도구라마구라 - 마사키 박사 vs 와카바야시 박사 vs 당신의 뇌 도구라 마구라

도구라 마구라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해주는 작품
堂廻目眩=도구라 마구라



마사키 박사 vs 와카바야시 박사 vs 당신의 뇌. 2006/1/25

리뷰어: voodootalk (아마존 Best 10 리뷰어)

단순히 미스테리 라고 하는 카테고리로서는 구분지을수 없는『우주』를 지닌 일본문학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작품이다.

1935 년 완성되었는데 10년의 세월을 걸쳐 철저히 퇴고에 퇴고를 거듭하였다.

오구리 무시타로의『흑사관 살인 사건』과, 나카이 히데오의『허무에의 공물』과 함께, 일본탐정소설의 3대 기서로 꼽히는 것 같지만, 문자가 지닌 힘이 이정도로까지 성난 파도처럼 몰려 들고, 독자의 마음을 불안정하게 흔들어대는 작품은 전세계를 뒤져보아도 이 한 권뿐일지도 모른다.

 

모든 의미에서 선구적이다.『뇌』에 뿌리를 둔 스토리 전개는 현대 본격의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음이 틀림 없다.
 
태내에서 태아가 자라는 10개월 가운데 열람하는 몇십 억 년의 만유진화의 대악몽 가운데 놓인다고 하는「에른스트 헤켈」의 반복설을 받침으로 한 장대한 논문 『태아의 꿈』이나, 「뇌는 생각하는 장소가 아니다」라고 주장하는『뇌 이론』에 읽는 사람은 처음부터 계속하여 농락되어, 단락이 없는 스토리에 쉴 틈마저 주어지지 않는다.

 

나오는 캐릭터도 굉장히 강렬하다. 계속해서 빈번하게 웃어대는 마사키 박사 vs 와카바야시 박사 vs 당신의 뇌의 싸움이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이어진다. 읽은 사람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강렬한 한 권이 될 것이 분명하다.


이글루스 가든 - 천 권의 책읽기